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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터넷

블록체인 기술, 맹신은 금물!

블록체인.

 

앞선 글에서 많은 내용을 다루어서 블록체인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술인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어쩌고 저쩌고 하며 나오는 플랫폼이나 시스템이 많이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블록체인 기반이라는 말에 무엇인가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싶어 지는데요.

 

과연 블록체인은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일까요?

 

여기서 핵심은 기술과 신뢰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

 

기술력이 높으면 신뢰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은 기술력은 높을까요?

 

비록 비트코인이 대략 10년 전쯤 나왔을지라도 블록체인의 기술력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따라서 현재 블록체의 기술력만 놓고 보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를 보겠습니다.

 

제가 스팀잇이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블로그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직접 포스팅까지 해보며 블록체인 기술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1. 포스트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

 

2. 본인이 올린 게시글을 삭제할 수 없다.

 

3. 스팀잇 계정 탈퇴를 할 수 없다.

 

4. 로그인 비밀번호가 기억하기 어렵다.

 

보이시나요?

 

계정 탈퇴도 불가하며 게시글의 수정과 삭제는  물론, 어려운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만약, 비밀번호를 잊어버린다면?

 

영영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블록체인은 한번 기록해 놓으면 위조, 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임의로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인한 대표적인 단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블로그에서는 글의 수정, 삭제가 매우 자유롭습니다.

 

계정 탈퇴도 할 수 있고, 로그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블로그는 이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시일이 지나면 영영 삭제할 수도, 변경할 수도 없게 됩니다.

 

이것은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기술은 투표와 같은 범주에 사용해야 적정합니다.

 

투표를 하면 투표한 것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없애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매우 실용적입니다.

 

앞으로는 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지므로 어떠한 기술이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추후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든 새로움에 대한 의심과 비판은 필수적입니다.

 

무조건 그것이 옳고 좋다고 맹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감사합니다.